[자막뉴스] 최근 회사들이 능력 있는 MZ세대 잡는 방법은? / YTN

2022-01-03 1

한 달 ’아빠 출산 휴가’ 도입 대기업 늘어
승진 휴가·최대 2년 자기 개발 휴직 제도 시행
일·가정 양립 선호 MZ 세대 위해 인사 문화 혁신

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박 원 씨!

지난해 말 셋째 아이가 태어난 박 씨는 한 달 가까이 휴가 중입니다.

출산 초 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회사가 제공한 이른바 '아빠 휴가' 덕분입니다.

[박 원 / 대기업 직장인(30대) : 회사에 있으면 계속 휴대전화만 쳐다보면서 노심초사할 것 같은데, (아이와) 같이 옆에 있으니까 마음도 안심되고 오히려 (아빠 휴가를) 다녀오면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.]

이 회사는 아빠 휴가 외에도 승진 휴가와 최대 2년간의 자기 개발 휴직제도도 시행 중입니다.

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기 개발을 원하는 젊은 직원, 이른바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인사문화를 확 바꾼 겁니다.

재택 근무로 텅 빈 사무실 한편에서는 화상회의가 한창입니다.

집이나 사무실 등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다 공유할 내용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만납니다.

특히 경력직 직원의 재충전 기회를 주기 위해 입사 첫 달은 한 달간 유급 휴가가 제공됩니다.

[성정석 / 디지털 음원 기업 경력직 입사자 :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까 그걸 위해 에너지를 쌓는 기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,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내용들을 개인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간다든가….]

성과에 따른 포상휴가에다 근무 시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선택 근무제,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입사자에게 500만 원의 특별 보너스도 지급합니다.

MZ 세대 눈높이에 맞춘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꾀하는 겁니다.

[이태영 / 디지털 음원 기업 리더 : 이런 제도를 활용하면서 회사에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고, 그렇게 입사한 분들도 조금 더 새로운 환경에서 재미있게 일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.]

연공서열 타파와 파격적 발탁, 그리고 합리적인 보상체계!

능력 있는 MZ 세대를 잡기 위한 이런 체질 개선 시도는 올해에도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확산될 전망입니다.

YTN 김현우입니다.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03163349804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